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동연 "양당서 연락 오지만 의사 표시 안 해"…제3지대 재차 시사

김동연 "양당서 연락 오지만 의사 표시 안 해"…제3지대 재차 시사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제3지대 출마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연락을 받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양당에서 모두 직간접적 연락이 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그러면서 "한 번도 어느 당에 별도로 의사 표시를 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인 뒤 "사회·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지금 강고한 양당 구도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김 부총리를 잘 아는 분을 통해 두세 번 미팅을 요청했지만 아직은 '밖에서 활동할 때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고 있고, 곧 나름대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제3지대 출마 여부' 질문에는 "하여튼 두고 보라"고 답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앞서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선진국의 현재라고 생각하고 선진국을 따라가는 추격 경제를 해왔다"라며 "추격만 해서는 추월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제부총리 시절 중기중앙회를 4차례 찾았다면서 "추격 경제의 금기를 깨는 핵심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국부 창출의 주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