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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위험에 노출되는 세계 인구 수천만 명씩 급증세"

"홍수 위험에 노출되는 세계 인구 수천만 명씩 급증세"
홍수 위험에 노출되는 세계 인구가 급증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콜로라도대 등의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대형 홍수 913건을 위성사진으로 수집한 뒤 해당 지역의 인구와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홍수가 발생한 지역들에 새로 들어간 인구의 총합이 8천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홍수지대의 인구 증가는 전 세계 인구 증가세보다 거의 2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지리학자 베스 텔먼은 "사람들이 유입되는 홍수지구에서 또 홍수가 난다"며 인명과 재산의 손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경제 개발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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