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청년의 삶과 관련한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오늘(5일) 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청년정책조정위는 정부의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로, 지난해 말에는 향후 5년간의 청년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달 발표되는 종합대책에는 내년에 시행될 청년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준, 규모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는 "취업과 주거난,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청년의 고통이 청년의 탓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며 "청년 문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앞에 'N포세대'라는 좌절로 점철된 말 대신 희망과 성공이라는 단어가 자리 잡는 날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