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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증세' 온 10대 딸 모습…엄마가 공개한 이유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휴가철 맞아서 수영장이나 바닷가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물놀이 후 고열과 두통,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면 코로나19뿐 아니라 레지오넬라 증도 함께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레지오넬라균은 호수나 강, 수영장 같은 수중 환경에서 주로 확인됩니다.

특히 25~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어서 여름철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폐렴과 비폐렴형인 폰티악 열로 나뉩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폐렴과 구분이 어렵지만, 가래가 많지 않고 소화기계 증상이나 두통 같은 전형적이지 않은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 폰티악 열은 주로 발열과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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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넘는 미군의 항공모함급 함정을 결국, 폐선시키게 만든 화재 원인이 드러났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4만 1천 톤급, 본험 리처드함이 연기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조 작업 중이던 미 강습상륙함에 불이 났는데요, F-35B 전투기가 탑재되는 소형 항공모함급 함정으로, 12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700억 원에 달합니다.

당시 16척의 소방선과 샌디에이고 인근 모든 소방서들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거의 5일간 계속됐고 14개의 갑판을 모두 태웠습니다.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들 것으로 예상돼 결국 폐선 조치됐습니다.

미 해군범죄수사청의 영장을 입수한 한 온라인 매체는 이 화재가 네이비실에서 탈락한 한 수병의 증오심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는데요, 용의자로 지목된 20살의 이 수병은 2019년 해군에 입대한 뒤 네이비실이 되고자 했지만 훈련 5일 만에 포기했고 이후 동료들에게 해군을 증오한다는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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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클럽에서 낯선 남성이 건넨 술을 마시고 전신마비를 겪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손가락을 모두 구부린 채 펴지 못하는 소녀, 입 또한 돌아가 있고, 말을 하고 싶은 듯 고개를 움직여보지만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소녀는 지난달 31일 18살이 된 기념으로 난생 처음 클럽을 찾았고, 모르는 남성이 건넨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5~10분 뒤부터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친구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4시간가량 전신마비 증세를 겪어야 했는데요, 의사들은 소녀가 몸을 마비시키고 기절시키는 두 가지 약물이 섞인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소녀는 이튿날 퇴원했지만 그때까지도 발이 떨리는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SNS에 영상을 올린 소녀의 어머니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불쾌하지만 이 영상이 다른 소녀를 구할 수 있다면 공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 출처 : 'Claire Tapli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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