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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 1,475명 확진…어제보다 50명 많아

오후 6시까지 전국 1,475명 확진…어제보다 50명 많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25명보다 50명 많은 수치입니다.

1천475명 자체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달 21일(1천557명)을 제외하고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를 웃돌다가 이번 주 초반이던 지난 2일(887명)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다시 크게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22명(62.5%), 비수도권이 553명(37.5%)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432명, 서울 406명, 대구 113명, 부산·인천 각 84명, 경남 68명, 충남 64명, 경북 54명, 충북 41명, 대전 3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등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700명대, 많게는 1천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00명 늘어 최종 1천725명으로 마감됐습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9일째, 한 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원생, 강사, 가족, 직원 등 9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는 전날까지 총 51명이 확진돼 당국이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우나, PC방, 직장, 군부대, 식당, 주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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