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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권하림, 10m 플랫폼 준결승 불발

다이빙 권하림, 10m 플랫폼 준결승 불발
권하림이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권하림은 오늘(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78.00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30명 중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권하림은 상위 18명이 나서는 준결승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 대회 3m 스프링보드의 김수지뿐입니다.

아직 한국 여자 선수는 올림픽 다이빙 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권하림은 이날 예선 1차 시기에서 뒤로 서서 앞으로 반 구부린 자세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으로 65.80점을 받아 9위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뒤로 서서 뒤로 반 구부린 자세로 두 바퀴 반 돌고 입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50.75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순위가 15위로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서서 뒤로 완전히 구부린 채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의 3차 시기에서는 회전이 덜 된 탓에 역시 입수가 매끄럽지 못해 40.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고, 순위는 준결승 진출권 밖인 22위로 밀려났습니다.

권하림은 이후 4차 시기에서 이날 자신의 최고 난도(3.0)인 앞으로 서서 앞으로 반 구부린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으로 58.50점을 획득해 19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권하림은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앞으로 서서 앞으로 두 바퀴 반 돌고 한 바퀴 트위스트 하는 동작을 깔끔하게 수행해 62.35점을 받았으나 순위를 더는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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