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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인근 오만해에서 나포됐던 유조선 풀려나"

"UAE 인근 오만해에서 나포됐던 유조선 풀려나"
아랍에미리트 인근 오만해에서 무장 세력에게 나포됐던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풀려났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는 "납치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조선 사건이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사무역기구는 다만 어느 무장 세력이 어떤 방식으로 유조선을 납치하려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해양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납치됐던 선박이 풀려나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나포된 것으로 알려진 선박은 파나마 깃발을 단 '아스팔트 프린세스'호로 현재 엔진을 사용해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영국 해운 해사무역기구는 어젯밤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항에서 동쪽으로 60 해리쯤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납치'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해사무역기구 관계자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8∼9명으로 이뤄진 무장 세력에게 유조선이 나포됐다면서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이란은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서방 국가들이 이란에 적대적인 국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시도"라며 연루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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