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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쏟아부은 김연경 "터키와 8강전 앞두고 잠 못 잤다"

모든 걸 쏟아부은 김연경 "터키와 8강전 앞두고 잠 못 잤다"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강호 터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이 승리 후 활짝 웃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개막 전엔 누구도 우리의 준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나의 팀이 돼 4강 무대를 밟아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솔직하게 처음 8강 상대가 터키로 결정된 뒤엔 나도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젯밤엔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 밤 10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오늘 새벽 5시 무렵에 일어났다"고 털어놨습니다.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출전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터키전에서 말 그대로 배수의 진을 치고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매 순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24대 23에선 주심이 양효진의 플레이를 두고 석연치 않은 범실 판정을 내리자 거칠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은 "사실 경기 전부터 심판의 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번 강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흐름이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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