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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델타 변이'…40~50대 위중증 급증

10명 중 6명 '델타 변이'…40~50대 위중증 급증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jang@sbs.co.kr

작성 2021.08.03 21:56 수정 2021.08.03 22: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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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1천200명대였습니다. 통계를 보면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특히 백신을 덜 맞은 연령대가 델타 변이에 취약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장.

원생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져 25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델타 변이로 판정됐습니다.

대전은 지난 한 달 확진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델타 변이에 감염될 정도로 델타 변이 확산이 거셉니다.

[허태경/대전시장 : 20~30대 코로나 감염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오는 5일부터 저녁 10시부터는 50% 감축 운행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한 주 델타 변이 검출률은 61.5%로 일주일 새 13.5% p나 뛰었고, 해외에서 온 확진자는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로 나타났습니다.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강하고, 입원 위험도도 2배 정도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백신을 덜 맞은 연령대가 델타 변이에 취약했습니다.

4차 유행이 한창이던 7월 둘째 주,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한 비율은 40·50대의 경우 한 달 전에 비해 2.4배 급증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단장 : 위중증률이 높은 델타 변이의 증가 등으로 인해서 장년층 건강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도 1천 건을 넘었는데, 델타 변이가 다른 변이를 합친 수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오는 일요일 끝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할지 말지를 가르는 주요 변수는 델타 변이입니다.

정부는 4단계 연장에 대한 의견을 묻었더니, 찬성이 84%, 반대 12.8%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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