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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한반도 정세' 등 논의

정의용,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한반도 정세' 등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해 1997년부터 연례 회의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내 진전사항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에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아세안 측은 남북 통신연락선 재개를 환영하면서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기존 남북-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은 모든 국가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남중국해에서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이 존중되고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정치범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며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신남방정책에 기반한 한-아세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공동 극복과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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