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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확진 '돌파감염' 추정 일주일 새 353명↑…첫 사망 사례 발생

접종 후 확진 '돌파감염' 추정 일주일 새 353명↑…첫 사망 사례 발생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면역형성 기간인 14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최근 4차 대유행과 맞물려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 후 사망으로 이어진 첫 사례도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1천1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2일 기준 누적 집계치 779명과 비교해 일주일 새 353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접종 10만 명당 확진 비율도 14.1명에서 1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43명 가운데 61.7%인 150명에게서 델타형 변이 등 주요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백신별 접종 10만 명당 돌파감염 발생자 수는 얀센 51.4명, 아스트라제네카 24.3명, 화이자 7.8명, 교차접종 1.9명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후 사망사례는 1명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8명으로, 전체 돌파감염 추정 사례의 0.7%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접종완료자 635만 6천300여 명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0.018%로,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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