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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인 70% 접종 '한 달 지각' 달성…바이든 "갈 길 멀다"

미 성인 70% 접종 '한 달 지각' 달성…바이든 "갈 길 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미국의 백신 접종률을 뒤늦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3일)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미국 성인의 비율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코로나19 데이터국장인 사이러스 샤파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수치를 공개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70%인 1억8천76만 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을 맞히겠다고 장담했으나 한 달 늦게서야 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AP 통신은 백악관이 성인 70% 백신 접종 이정표에 도달했지만, "축하 행사도 없었고 새로운 목표치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1억6천500만명에게 2회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나 현재 완전 백신 접종자는 이 목표치에 850만명이나 모자란 1억5천65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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