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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 급증세 정점 꺾여…9월 정상화 목표"

인도네시아 "코로나 급증세 정점 꺾여…9월 정상화 목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급증세가 꺾였다고 현지 보건부 장관이 발표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이 있긴 하지만, 5만 명대에서 2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급증세가 정점을 지나 호전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자바와 발리에서 정점이 꺾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병상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개선 신호를 확인했다"며 "계속해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지만, 정점이 지났음에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6월부터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국으로 고르게 퍼지면서 7월까지 두 달 동안 확진자 158만7천955명, 사망자 4만3천541명이 늘었습니다.

6∼7월을 거치며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불어난 셈입니다.

보건 당국은 7월 중순에 급증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31일 3만7천 여명, 8월 1일 3만 여명, 전날 2만2천 여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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