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블라] 김두관 "PK 40% 득표 후보 있으면 누구든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영남 득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만약 PK 지역에서 40% 넘는 득표율을 가질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있다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돕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SBS 디지털 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나이로는 30~40대, 지역으로 보면 호남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PK 후보가 대선 승리의 방정식"이라면서 "이재명 후보든 이낙연 후보든 그럴 분이 있으면 당연히 돕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내 다른 대선 주자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저조하다면서 2강 3중 1약 중의 1약인 자신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대표 공약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운 김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지방 분권제를 실행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2012년 경남지사직을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뛰어든 당시를 돌아보며 "도민들에게 많이 사죄했다. 하지만, 양손에 떡을 드는 걸 양심상 동의할 수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두관 의원이 출연하는 이슈블라는 오늘(3일) 오후 3시 40분,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 뒤 SBS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