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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라예프스키,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 우승…62세 호이 동메달

독일 크라예프스키,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 우승…62세 호이 동메달
독일의 율리아 크라예프스키(33)가 2020 도쿄올림픽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크라예프스키는 오늘(2일) 일본 도쿄의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벌점 합계 26점을 기록, 1위에 올랐습니다.

종합마술은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비월 경기를 모두 치러 합계 벌점이 적은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종합마술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한 같은 나라의 미하엘 융이 8위(36.10점)에 그친 가운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크라예프스키가 우승하며 독일은 2008년 힌리히 로마이케부터 4회 연속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승마는 성별 구분 없이 종목별로만 경쟁하는데,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여자 선수가 우승한 건 크라예프스키가 처음입니다.

영국의 톰 매큐언(29.30점)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호주의 1959년생 베테랑 앤드루 호이(29.60점)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매큐언은 영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섰고, 호이는 호주의 단체전 은메달에 힘을 보태 각각 2개의 메달을 챙겼습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호이는 자신의 5, 6번째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앞선 대회에선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대회 때 호주의 단체전 3연패에 기여했고, 시드니 대회에선 개인전 은메달도 획득했습니다.

단체전 동메달은 프랑스가 가져갔습니다.

한국 선수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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