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준결승행…이스라엘에 11-1로 7회 콜드게임승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초반에 고전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지시간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5회 이후 15점, 7회 이후 10점 차로 벌어지면 콜드게임을 선언합니다.

7월 29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고전하며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완파했습니다.

미국에 패해 B조 2위로 녹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한 한국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에 끝내기 승리를 하고, 이스라엘도 제압해 준결승에 선착했습니다.

한국은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