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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서 피랍된 한국 선원 4명 석방…"건강 양호"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표시) (사진=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연합뉴스)
▲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표시)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두 달 만에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지난 6월 1일(현지 시간 5월 31일)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원 4명이 어젯(1일)밤 10시쯤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들은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원과 함께 해적에 납치된 제3국 국적 선원 1명도 풀려났으며, 현지 한국대사관 측은 이 선원의 귀환 절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개로 앞서 지난 5월 20일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도 피랍 41일 만인 지난 6월 29일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올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피랍사건은 모두 해결됐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 34진은 국민 피랍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원래 작전하던 아덴만에서 벗어나 기니만 해역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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