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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 본산은 전라도" 이재명 발언에, "자격 있나"

야권 대선 주자 간에도 견제 구도

<앵커>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민주세력의 본산은 전라도"라며 "원팀 정신으로 네거티브를 막겠다"는 발언에, 이낙연 후보 측이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야권 주자 간의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 "호남이 없다면 민주당은 존재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의 개혁민주세력의 본산도 역시 전라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없었다"는 자신의 백제 발언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지사는 "지역주의 논란은 오해", "원팀 정신으로 네거티브를 막겠다"는 말도 했는데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신경민/전 의원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 : (이재명 후보가) '우리는 원팀이다 네거티브 하지 말자' 이렇게 부를 자격이 있는지 우리가 다시 물을 겁니다. 흑색선전의 모든 유형을 다 이재명 지사가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당 밖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전 의원을 잇달아 만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1일)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청년들의 의견이) 설익은 거라고 하더라도 그게 아마 기성세대한테는 큰 충격과 반향 일으킬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소상공인을 만났는데, 민주당이 추진했던 재난지원금은 '매표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전 국민에 대해서 재난지원금 주겠다고 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매표행위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 대해 "신비주의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충분히 출렁거릴 것"이라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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