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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미접종자 재접종 기회…내일(2일)부터 예약

<앵커>

백신 1차 접종률은 38%에 근접했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접종률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고, 이번 달부터 49세 이하 대규모 접종도 시작됩니다. 또 60세에서 74세까지 고령층에 다시 접종 기회가 주어집니다.

남주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6월 초까지였던 예약 기간을 놓쳐 백신을 맞지 못한 60세~74세 고령층은 약 127만 명입니다.

잔여 백신 외에는 접종받을 방법이 없었는데, 3분기 접종 계획이 바뀌어 기회가 생겼습니다.

내일(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약하면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는 기존대로 예방접종센터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7월 30일) : 원칙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부여된 후에 미접종자에게 기회가 부여되나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18세~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지자체별로 정한 자율접종 대상자는 모레부터 나흘간 순차 예약해 17일부터 접종받고, 발달장애인, 심장, 간 장애인은 5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10부제가 적용되는 18세~49세 1천700여만 명은 오는 9일부터 순차 예약합니다.

백신 수급 문제로 한동안 30% 초반에 머물렀던 접종률은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55세~59세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고, 50세~54세는 오는 16일부터, 40대 이하는 26일부터 접종받기 시작합니다.

보건당국은 예약과 접종이 다음 달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면, 현재 40%에 못 미치는 1차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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