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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째 네 자릿수…다음 주 월요일 18∼49세 백신 예약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31일) 1천442명 발생해, 2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어 이틀 연속 300명대입니다. 4차 유행 들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천442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56명을 제외한 1천386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9명 등 수도권에서만 949명 확진됐고, 경남 81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437명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만 9천여 명으로 오늘 2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됩니다.

26일 연속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전날 4차 유행 들어 처음 300명을 넘겼고, 오늘 0시 기준 7명 더 늘어 324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특히 최근 2주 사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50대가 40%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커 보건 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그제) : 알파 변이보다 입원 위험을 1.8배 내지는 2배 정도 높이는 그런 보고들이 있고, 또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21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194만여 명, 접종률 37.9%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만 18에서 49세 예약 시작을 앞두고, 모레부터 나흘간 이 연령대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8월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 명의 예약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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