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야구, 미국에 2-4 역전패…1일 도미니카共과 격돌

한국 야구, 미국에 2-4 역전패…1일 도미니카共과 격돌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 져 조 2위로 밀렸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 4대 2로 졌습니다.

이스라엘에 이기고 미국에 패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린 미국에 B조 1위 자리를 내주고 조 2위로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의 녹아웃 스테이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한국은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하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조 3위 대결인 멕시코-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9전 전승의 신화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13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 본선 10연승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1회 박해민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2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주축 선발투수인 닉 마르티네스를 시작으로 미국 투수들의 힘 있는 구위에 꽁꽁 묶였습니다.

3회까지 호투하던 선발 투수 고영표는 4회 미국 4번 타자 트리스탄 카사스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고, 5회 투아웃 이후에 닉 앨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