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ℓ당 평균 1천641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리터(ℓ)당 3.9원 올라 평균 1천641원을 기록했습니다.

리터 당 1천660원이었던 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비쌉니다.

다만 상승폭은 7월 첫째 주의 14.1원, 둘째 주의 13.1원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지역별 최고가는 서울로 리터당 1천724.9원이었고 최저가는 대구로 리터당 1천619.8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5원 상승한 리터당 1천436.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잠시 하락세를 나타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 재고 감소와 생산 증가 지체 전망, 이란 핵 협상 교착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