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60대 남성이 승강기 통로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어젯(30일)밤 10시 40분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에서 63살 A씨가 승강기 문을 뚫고 1.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경비원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승강기를 기다리던 중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말했다"며 "이마 등을 다쳤지만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응급처치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