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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 또 1만 명대…스가 "현 감염 확산, 올림픽과 무관"

일본 코로나 확진 또 1만 명대…스가 "현 감염 확산, 올림픽과 무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30일) 저녁 8시 반 NHK 방송 기준으로 1만744명으로, 이틀째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8일 9천 명대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사흘 연속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도쿄도는 오늘 3천300명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째 3천 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과 오사카에서도 신규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외에도 이들 4개 지역에도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긴급사태를 추가로 발효하기로 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는 오늘 저녁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속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사태가 최후라는 각오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쿄 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란 지적에 대해선 "외국 선수단이 공항 입국 때 일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등 확실히 대응하고 있다"며 "지금은 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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