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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통화…"연합훈련 관련 논의한 듯"

한미 국방장관 통화…"연합훈련 관련 논의한 듯"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30일) 전화통화를 하고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훈련이 다음 달 16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임을 보장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 측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은 남북 군 통신연락선 복원 등에 따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모멘텀 유지와 코로나 확산 상황 등 여건을 적극 반영해 결정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의 입장도 있다"며 "훈련을 연기할 가능성은 작고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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