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출연] '올림픽 2연패' 남자펜싱 사브르대표팀

[출연] '올림픽 2연패' 남자펜싱 사브르대표팀

김현우 기자 kimhw@sbs.co.kr

작성 2021.07.30 20:40 수정 2021.07.31 10:4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남자 펜싱 사브르단체전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이 어제(29일) 귀국했습니다. 그 가운데 김정환 선수, 구본길 선수 두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9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당시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을 일궈냈던 원우영 SBS 펜싱 해설위원도 함께하겠습니다.

이제 두 분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금메달, 동메달 가져오셨는데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한번 보여주시죠. 가까이서 보니까 더 빛나는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어제 가족들 만났는데, 어떠시던가요?

김정환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보는 순간 공항에서 약간 찡했고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랑 이렇게 식사를 못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본길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와서 와이프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해서 정말 이제는 좀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우영 위원님은 또 해설위원 자리에서 후배들이 금메달을 따는 모습 보니까 어땠습니까?

원우영 sbs 펜싱 해설위원
[원우영/SBS 해설위원(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옛날 생각도 나고 선수들 고생했던 그런 기억도 좀 스쳐 지나가고 그래서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약간 좀 살짝 안 돼요. 지금 이러면 안 돼요.]

Q. 개인전 '조기 탈락' 구본길, '완벽 부활' 비결은?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뭐 제가 개인전에서 좀 빨리 지는 바람에 경기 감각력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불안한 것이 좀 많이 컸어요. 그래서 더 간절했던 것 같아요.]

Q. 준결승 뒤 뜨거운 눈물, 당시 심정은?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몸이 아주 탈진 상태여가지고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였었어요. 그래서 이제 마무리된 순간 그냥 본길이 안고 그때 그냥 눈물 났던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앵커>

영상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4강전이었죠, 독일과 준결승에서 마지막 오상욱 선수가 이제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장면이죠. 원우영 위원님이 눈물을 흘렸는데, 며칠 지났지만, 이때 감정 생생하시죠.

[원우영/SBS 해설위원(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그럼요. 지금도 울컥울컥해요, 솔직히. 본길이 하고 정환이가 저 화면에 잡히는 순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앵커>

두 분도 결승전 앞두고 원우영 형이 중계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우영이 형이 저희 앞에서 운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그런데 그 감정이 왠지 저희는 알 것 같아요, 왜 울었는지 저희는 알 것 같은 것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막 코끝이 찡해져서 울었는데 이제 그 우영이 형 눈물이 저희한테 전달이 돼서 저희가 결승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파이팅 넘치는 김정환…'샤우팅' 판정에 영향?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오상욱 선수나 김준호 선수처럼 젊은 층의 선수였으면 체력으로 승부했을 텐데 제가 노장이다 보니까 가진 거를 모든 것을 끌어내다 보니까 절실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파이팅을 넣었는데 후배들도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그다음에는 그런 절실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Q. 단체전, 올림픽 2연패 원동력?

[구본길/펜싱사브르 국가대표 : 일단 사실 세대 교체가 정말 잘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이제 오상욱 선수나 김준호 선수가 이제 어느 정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형들이 선수를 은퇴를 안 하고 끝까지 버텨줌으로써 그 선수를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주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좀 더 완벽한 팀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한국 펜싱이 강한 비결은?

[원우영/SBS 해설위원(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일단은 저희는 발펜싱이죠. 저희가 가장 잘하는 것이고 또 알면서도 당해요. 저 때부터 이제 김정환 선수나 구본길 선수가 이제 세대 교체되면서 맡아서 잘해주고 있는 것도 하나의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Q. 은퇴 뒤 돌아온 김정환, 코로나19 영향은?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제 선택에 대해서 조금 후회나 조금 이렇게 실망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복귀를 했나? 그리고 이러다가 취소가 되면 1년 동안 훈련한 것이 날아가는 것 아닐까 이러면서 조금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Q. 올림픽 준비하는 과정서 가장 힘들었던 점?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사실 다 똑같이 훈련하느라 다 힘든데 사실 목표 의식이 사라졌다는 것이 멘탈적으로 정말 많이 다시 목표 의식을 갖고 마음을 잡는 것이 정말 가장 힘들었고요. 또 다르게 생각하면 유럽 선수나 다른 나라 선수도 저희랑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가 좀 더 열심히 좀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렇게 힘들게 올림픽을 끝내고 또 곧바로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선수들의 숙명이기도 한데, 김정환 선수는 계속 운동을 할지를 가족과도 상의해보겠다고 했었는데 이야기를 좀 하셨나요?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와이프가 계속하라고 그러더라고요.]

[원우영/SBS 해설위원(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앵커>

파리올림픽까지요?

[김정환/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네.]

<앵커>

앞으로 선수로서 구본길이 앞으로 해나갈 계획,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해주시죠.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선수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고 일단 또 파리올림픽에서 또 3연패라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밑의 후배들과 위에 선배들과 해서 또 하나의 원팀을 만들어서 또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