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불균형이 세계 경제 회복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 현황 반기 보고서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급감한 세계 무역과 생산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총장은 이어 "올해 상품 거래량은 8%, 내년에는 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회복세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총장은 "무역 실적이 지역에 따라 크게 갈라지고 있으며, 이 같은 차이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공평한 접근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접근 보장 실패는 세계 경제와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공평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