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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쿤마커, 평영 200m 세계신…남아공 女 수영 25년 만의 금메달

스쿤마커, 평영 200m 세계신…남아공 女 수영 25년 만의 금메달
타티아나 스쿤마커가 여자 평영 200m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수영선수로는 25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쿤마커는 오늘(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1분18초95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케 묄러 페데르센(덴마크)이 세운 종전 세계 기록 2분19초11을 8년 만에 0.16초 줄였습니다.

이번 대회 수영에서 세계 신기록이 수립된 것은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와 800m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개인 종목에서는 처음입니다.

남아공 여자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오른 퍼넬러피 헤인스 이후 25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딴 스쿤마커는 두 번째 메달을 챙겼습니다.

스쿤마커에 이어 미국의 릴리 킹(2분19초92)과 애니 라조르(2분20초84)가 은, 동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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