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9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어제(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8%를 유지했습니다.
두 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국민의힘 대표 경선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5월 넷째 주 이후 9주 만입니다.
당시 격차도 이번과 같은 7%포인트였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열린민주당은 3%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와 같은 40%를 기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53%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