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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해 어패류 사육 실험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해 어패류 사육 실험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1.07.30 11:49 수정 2021.07.30 15: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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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 어패류 등을 사육하는 실험을 한다고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내년 여름부터 광어를 비롯한 어류와 조개류, 해조류를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에서 사육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한 뒤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 상태로 이 오염수에도 기술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인 트리튬이 포함돼 있습니다.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희석한 물을 수조에 담아 어패류 등을 사육하는 실험을 하는 것은 해양 방류를 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선전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해수로도 수조를 만들어 어패류 등을 함께 사육할 계획이며, 두 수조에서 어패류의 생육 상황과 방사성 물질 농도를 비교해 결과를 공표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일본 정부 기준치의 40분의 1에 해당하는 1ℓ당 1천500베크렐미만으로 떨어뜨린 뒤 2023년 봄부터 바다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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