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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낙연 측 단일화 거론에 "주제넘은 말…전혀 생각 없다"

정세균, 이낙연 측 단일화 거론에 "주제넘은 말…전혀 생각 없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 측이 거론한 후보 단일화에 대해 "주제넘은 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30일) KBS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이낙연 후보 캠프의 양기대 의원 등이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와 정 후보의 단일화 관련, "국민이나 지지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정 후보는 "아주 부적절한 말씀을 했다."라며, "조금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주제넘은 말을 한 것 같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정 후보는 "두 분(이재명·이낙연)의 정책으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못한다."라고 단정하며, 자신의 '5년간 280만 호'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이나 이낙연 후보의 '토지공개념 3법'보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에 대해선 "저소득층에 공급해야 할 임대주택을 축소할 우려가 있다."라고, 이낙연 후보의 '토지공개념'과 관련해선 "당장 급한 건 주택 가격 안정인데, 오히려 원가를 상승시켜 가격을 높이거나 공급 자체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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