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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격리 해제 유승민 탁구협회장 "후배들 응원하겠다"

2주 만에 격리 해제 유승민 탁구협회장 "후배들 응원하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유승민(39) 대한탁구협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에 따른 2주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외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3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늘 격리가 해제됐는데, 격리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을 부지런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 회장은 일본에 입국한 지난 17일 나리타공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호텔로 이동해 14일 동안 자가격리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IOC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도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코로나19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라서 (지난) 이틀간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며 심리적으로 위축됐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탁구 단체전이 남아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응원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을 마친 한국 탁구 대표팀은 8월 1일 단체전 경기를 시작한다.

여자대표팀은 폴란드, 남자팀은 슬로베니아와 각각 16강전을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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