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개봉날 12만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개봉 첫날 올 한국영화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모가디슈'는 개봉 날인 그제(28일) 하루 12만 6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인데요, 지난달 개봉한 조우진 씨 주연의 영화 '발신제한'의 두 배가 넘는 관객 수입니다.
실시간 예매율도 36%를 넘기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담은 이국적인 풍경 속에 새로운 액션과 신파 없는 드라마를 담아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방법: 재차의'와 '정글 크루즈'는 2만 명대의 관객으로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