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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11명 첫 상견례…尹 "입당해 출마"

<앵커>

어제(29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 11명 전원이 8월 말 시작하는 경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입당한 상태에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합류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올라탈 대선주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4년 전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김태호, 박진, 윤희숙,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총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당협위원장, 그리고 지난 15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모두 11명입니다.

관심은 경선규칙에 집중됐습니다.

본선 경쟁력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요구부터,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경선을 아무리 우리끼리 잘한들 본선에 이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당 결정을 따르겠단 선언까지 탐색전이 시작됐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경선룰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당에서 정해주시는 대로 따르겠고.]

원팀으로 정권 교체를 외치면서도,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이 내년에는 꼭 잘 됐으면(하고), 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연 확장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견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충분한 관심과 소통을 기울이지 않았던 국민들이 멀리 있지 않은지 우리가 찾아가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경선 버스를 8월 30일엔 출발시킬 거라고 날짜를 못 박았는데,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합류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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