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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 등교 예정대로…8월 둘째 주에 확정한다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2학기 학사 일정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면 등교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인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금 더 수렴해서 8월 둘째 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30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한 자문회의를 엽니다.

코로나 4차 유행이 8월 중순, 2학기 개학 시점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교육부는 일단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는 아직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며 8월 둘째 주까지 2학기 전면 등교 등 학사 운영일정을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질병청이나 방역당국,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이나 이후 추세에 대한 예측이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전국 학생 확진자 수가 지난달 1천800명 대에서 이달 들어 3천200명 대까지 늘어난 게 변수입니다.

등교 수업 기준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된 만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정책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 결손을 메우기 위한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내년까지 8천억 원을 투입해 학력 결손이 있는 학생 178만 명에 대한 소규모 맞춤 지도 수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교사가 일대일 또는 5명 이하의 소규모 수업반을 꾸려 방과 후나 방학 중 집중 지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업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교육부는 또 2024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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