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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 여자단식 9연패 위업…천멍 금메달

중국 탁구, 여자단식 9연패 위업…천멍 금메달
▲ 탁구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천멍

중국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 천멍을 앞세워 여자단식 9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천멍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중국의 쑨잉샤(세계 3위)에게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천멍은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탁구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중국은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여자단식 9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올림픽 9연패는 한국 여자양궁이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기록한 것과 동일한 대기록입니다.

중국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천징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걸 시작으로 덩야핑(1992년, 1996년), 왕난(2000년), 장이닝(2004년, 2008년),리샤오샤(2012년), 딩닝(2016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자인 천멍까지 여자단식 최강국의 면모를 이어왔습니다.

또 일본의 에이스 이토 미마는 신설 종목인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 여자단식 3위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의 유멍위를 4대 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단식 결승은 세계 1위 판전둥과 3위 마룽의 중국 선수끼리 대결로 압축되면서 중국은 남녀 단식 금메달을 석권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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