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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우상혁 · 진민섭, 30일부터 결선 진출 도전

육상 우상혁 · 진민섭, 30일부터 결선 진출 도전

김덕현 기자 dk@sbs.co.kr

작성 2021.07.29 14: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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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충주시청)이 내일(30일)과 모레 각각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치릅니다.

우상혁과 진민섭 모두 결선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습니다.

높이뛰기와 장대높이뛰기, 두 종목 모두 상위 12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우상혁은 내일 오전 9시 15분 남자 높이뛰기 B조에서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을 치릅니다.

AP통신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한 막심 네다세카우(벨라루스), 동메달 후보로 꼽은 주본 해리슨(미국), 일본 도베 나오토가 B조에 함께 묶였습니다.

우상혁은 올림픽 기준 기록(2m33)은 넘지 못했지만, 랭킹 포인트 인정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개인 최고인 2m31을 넘는 등 부지런히 랭킹 포인트를 쌓아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33명 가운데 올 시즌 우상혁보다 높이 뛴 선수는 모두 10명입니다.

모레 오전 9시 40분에 시작하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조 편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아르망 뒤플랑티스(스웨덴), 샘 켄드릭스(미국), 르노 라빌레니(프랑스)를 메달 후보로 꼽았습니다.

뒤플랑티스는 2020년 9월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를 넘어, 종전 기록 6m14를 1㎝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 작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켄드릭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뒤플랑티스를 제외한 다른 주요 선수들의 최근 기록은 5m80∼5m90에 몰려 있습니다.

진민섭은 예선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5m80)과 타이를 이루며 결선에 진출하고, 5m90을 넘어 동메달까지 도전하는 큰 꿈을 품었습니다.

진민섭은 2019년에 독일 베를린 ISTAF 대회에서 뒤플랑티스, 켄드릭스 등과 함께 뛰면서 5m60의 기록으로 4위를 했습니다.

우상혁과 진민섭이 1차 목표를 이루면, 한국 육상은 역대 올림픽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고 성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올림픽 최고 순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이 달성한 8위입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도 8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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