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 개인전 첫판 승리…9년 만의 금메달 도전 순조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이 9년 만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오진혁은 오늘(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64강)에서 모하메드 하메드(튀니지)를 6-0(27-25 27-23 29-25)으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진혁은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됩니다.

오진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