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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도 일냈다' 배영 200m 한국 신기록…내일 준결승

'이주호도 일냈다' 배영 200m 한국 신기록…내일 준결승
이주호(아산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주호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으로 2조 2위, 전체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06)을 약 8개월 만에 0.29초나 단축했습니다.

예선 상위 16명 안에 넉넉하게 들어간 이주호는 내일(29일) 오전 준결승전에 출전합니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모레 오전 결승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결승 출발대에 서 본 한국 배영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주호와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른 루크 그린뱅크(영국)가 1분54초63을 기록하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이주호는 지난 25일에는 역시 자신이 한국 기록(53초68)을 가진 배영 100m 예선에서 53초84로 공동 20위에 머물러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정현영(거제고), 김서영(경북도청), 한다경(전북체육회), 안세현(울산시청) 순으로 팀을 꾸려 뛴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는 8분11초16의 기록으로 전체 14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나선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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