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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男사브르, 2연패 찔렀다! 모두를 놀라게 한 '퍼펙트 게임'

男사브르 단체 결승 9R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후보 선수 김준호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었습니다. 

40-21로 앞선 채 출발한 마지막 9라운드, 오상욱 선수가 루카 쿠라톨리 선수에게 5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구본길 선수는 "의심하지마"라고 외치며 당황한 오상욱 선수를 다독였습니다.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상욱은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9년 만에 열린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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