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테니스 단식 8강행…日 니시코리와 맞대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4위·스페인)를 2대 0(6:3 6:1)으로 제압했습니다.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단식에서 모두 우승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8강에서 홈 코트의 니시코리 게이(69위·일본)를 상대합니다.

니시코리는 세계 랭킹이 69위까지 내려가긴 했지만,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고, 2014년 US오픈에서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선수입니다.

니시코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조코비치와 니시코리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6승 2패로 앞섭니다.

니시코리가 준우승한 2014년 US오픈 4강 이후 조코비치가 14연승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