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반 하이라이트] '3골 폭격' 김학범호, 8강이 눈앞에!

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 티켓이 걸린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2골과 원두재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전반을 3대 0으로 끝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B조 3차전에서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진야와 이동준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습니다.

권창훈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원두재와 김진규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습니다.

포백은 설영우와 정태욱, 박지수, 강윤성이 포진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10분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온두라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공세 수위를 높인 우리 팀은 후반 17분 오른쪽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멘델레스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걸 원두재가 차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27분 권창훈이 상대 선수 반칙으로 코피가 터지는 위험한 장면도 연출됐지만 태극전사들은 온두라스의 공세를 무난히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오른발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