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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30대 확진자 어제 1명씩 사망…"두 명 모두 기저질환 보유"

20 · 30대 확진자 어제 1명씩 사망…"두 명 모두 기저질환 보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어제(27일) 새롭게 사망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와 30대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여성이었고, 나머지 1명은 남성으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50대, 60대가 각 1명씩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20대 환자가 숨진 사례는 이번이 4번째로,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닷새 뒤에 사망했다"며 "생전에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0대 사망자 역시 평소 지병을 앓았고 이달 23일 확진된 후 사흘 뒤인 26일 숨졌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08%로 낮은 편이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높아집니다.

특히 8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치명률이 18.31%로 전체 평균의 17배에 달합니다.

방역당국은 연일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도 서서히 늘어나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고유량 산소요법을 시행하거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 등을 사용해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6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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