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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폭증에 '긴급사태' 수도권으로 확대될 듯

日 코로나 폭증에 '긴급사태' 수도권으로 확대될 듯
도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일본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도쿄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수도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27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629명으로,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한 지난 1월 8일 7천882명에 근접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와 가나가와 현, 지바현,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가 전체의 60.3%를 차지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바현은 어제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겠다고 밝혔고,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도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광역 지자체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면 정부는 발령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수도권 4개 광역 지자체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되고 있어 긴급사태가 발령되더라도 경기 일정이나 진행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에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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