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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폭염 속 '정전 사고' 계속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폭염 속 '정전 사고' 계속

백운 기자 cloud@sbs.co.kr

작성 2021.07.28 07:39 수정 2021.07.28 08: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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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일 밤 정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27일)밤에도 서울 구로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아파트 내부 설비가 열대야로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버티지 못하면서 이렇게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암흑천지가 된 아파트 단지, 도로에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조하기 위한 119 차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올라올 때도 엘리베이터 타기 무섭겠다, 또 꺼질까 봐, 그렇지? 올라올 때도 걸어서 올라와야 해.]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 단지 200여 세대에 1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에어컨 등 전기 사용이 급증해 아파트 내부 차단기가 내려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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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 단지 500여 세대도 같은 원인으로 정전됐다가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앞서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택가에선 변압기 고장으로 26세대가 정전 속에서 5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정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아파트 단지마다 미리 설비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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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구로구 남구로 시장 근처 4층 건물 옥상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창고 대부분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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