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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단체전 은메달 쾌거

한국 펜싱 여자 에페, 9년 만에 단체전 은메달 쾌거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일궜고, 당시와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사상 첫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지만, 에페 강국 에스토니아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한국 펜싱은 지난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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