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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협력단체, 연락선 복원에 반색…"민간 교류 역할 충실할 것"

대북협력단체들이 13개월 만에 남북 간 통신연락망이 전격 복원된 데 대해 잇따라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멈춰 있던 한반도 평화 시계를 움직이고 코로나19 등 인도적 민생협력과 함께 지난 합의 이행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화협은 그러면서 "앞으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차원의 교류로 남북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낼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이 충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도 논평을 통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관계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6·15 남측위는 오늘(27일)이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8주년 되는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임박한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서로를 적대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남북간 신뢰 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민간 통일운동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도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남북관계가 오랜 교착국면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통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제약을 감안해 통일부에서 이미 구축해 놓은 남북 회담영상회의실과 연결해 화상 형식으로라도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정상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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