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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2연패 당해…모레 한일전

여자 핸드볼, 2연패 당해…모레 한일전
▲ 1차전 노르웨이와 경기하는 핸드볼 대표팀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7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36대 43으로 졌습니다.

이틀 전 노르웨이에 27대 39로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모레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속했으며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A조의 강팀들인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치르는 1, 2차전에서 1승 이상을 노렸지만, 남은 세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만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네덜란드를 상대한 한국은 전반 막판까지 12대 13으로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틀 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4대 11로 끌려가며 고전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니크 스네이더르, 켈리 덜페르 등 장신에 체공력까지 좋은 선수들을 앞세운 네덜란드에 연달아 실점하며 12대 18까지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미경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4골 차까지 따라붙은 한국은 후반 초반에 17대 20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경기는 줄곧 5골 이상 간격이 벌어진 가운데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개최국 일본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몬테네그로를 29대 26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1승 1패가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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