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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에 목 쉰 김제덕…"태풍 오는 것 느껴져"

'파이팅'에 목 쉰 김제덕…"태풍 오는 것 느껴져"

김덕현 기자 dk@sbs.co.kr

작성 2021.07.27 15: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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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양궁 3관왕에 도전하는 김제덕(경북일고)이 개인전은 "차분하게, 즐기면서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제덕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64강)에서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으로 제압하고 2회전(32강)에 올랐습니다.

김제덕은 첫 올림픽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혼성전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됐기 때문에, 김제덕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양궁 사상 첫 3관왕이 됩니다.

도쿄로 다가오는 8호 태풍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바람이 몰아쳤지만 김제덕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완승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제덕은 "확실히 태풍이 오는 게 느껴진다. 바람 방향도 어제와 반대인 것 같다"면서 "더 과감하게 오조준(바람 강도를 계산해 과녁 중심부에서 떨어진 곳을 겨냥해 쏘는 기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제덕은 또 "오늘 개인전 경기 때문에 나는 어제 일찍 잤는데, 형들(오진혁·김우진)은 과자 먹으면서 대화 나누다가 잤다"고 전했습니다.

김우진과 오진혁은 각각 내일(28일)과 모레(29일)부터 개인전 일정에 돌입합니다.

앞서 혼성전과 단체전에서는 시종일관 '파이팅'을 외쳐 주목받았던 김제덕은 첫 개인전 경기에서는 조용했습니다.

김제덕은 "목이 쉬어서 개인전에서는 파이팅을 크게 외치기보다는 차분하게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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