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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모리카와 · 매킬로이와 같은 조…"특급 페어링"

임성재, 모리카와 · 매킬로이와 같은 조…"특급 페어링"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메달에 도전하는 2020 도쿄올림픽 1·2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이력의 강호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됐습니다.

27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1·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같은 조에 들어갔습니다.

임성재는 이들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천447야드)에서 29일 오전 10시 25분 1라운드에 나섭니다.

2라운드는 30일 오전 8시 25분 시작합니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임성재가 속한 조는 이번 대회 초반 '메인 그룹'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모리카와는 현재 세계랭킹 3위로, 이번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습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2주 전 열린 메이저대회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최근 1년 사이에만 4승을 수확하며 PGA 투어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만 19승을 보유하고 세계랭킹 1위를 달린 적도 있는 세계 남자 골프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올해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2019년 11월 이후 1년 반가량 이어지던 PGA 투어 우승 가뭄을 풀고 올림픽을 준비해왔습니다.

현재 세계랭킹은 13위지만 언제든 큰 대회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입니다.

2019년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임성재 또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임성재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김시우는 세계랭킹 131위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215위 로맹 랑가스크(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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